
1. 인플레이션이란 무엇인가
인플레이션(Inflation)이란 물가가 전반적으로 지속적으로 오르는 현상을 말합니다. 마트에서 장을 볼 때 같은 물건인데 작년보다 비싸다는 느낌, 다들 한 번쯤 받아보셨을 것입니다. 그 감각이 바로 인플레이션을 몸으로 경험하는 순간입니다.
2. 구매력이 줄어든다는 것의 의미
인플레이션이 진행되면 같은 금액으로 살 수 있는 물건의 양이 줄어듭니다. 이를 구매력 감소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10년 전에 만원으로 살 수 있었던 물건들이 지금은 1만 2천 원이 필요하다면, 화폐의 실질 가치가 그만큼 줄어든 것입니다.
인플레이션율이 연 3%라면, 100만 원의 실질 구매력은 10년 뒤 약 74만 원 수준으로 떨어진다.
이 계산이 무섭게 느껴진다면, 그것이 인플레이션을 제대로 이해하기 시작한 신호입니다.
3. 인플레이션은 왜 생기는가
인플레이션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는 수요 견인 인플레이션으로, 경기가 좋아 사람들이 돈을 많이 쓰면 수요가 공급을 초과해 가격이 오르는 경우입니다. 둘째는 비용 상승 인플레이션으로, 원자재 가격이 오르거나 임금이 상승하면 기업이 원가 부담을 소비자 가격에 전가하는 경우입니다. 현실에서는 대부분 두 요인이 혼재합니다.
4. 예금만으로는 부족한 이유
인플레이션율이 3%인데 예금 금리가 1.5%라면, 은행에 돈을 넣어둔 사람의 실질 자산은 줄어드는 셈입니다. 명목상 잔액은 늘었지만, 살 수 있는 것은 오히려 적어집니다. 이것이 단순히 예금만으로는 자산을 지키기 어렵다고 말하는 이유입니다. 인플레이션을 이기는 수익률을 목표로 삼는 것이 투자의 출발점이라 할 것입니다.